2013년 7월 4일 목요일

믿음대로 보이시는 하나님

믿음대로 보이시는 하나님



2천 년 전 예수님의 제자들도 믿음이 제각각 달랐다. 단번에 예수님을 알아보고 믿음을 갖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다.

한번은 빌립이 예수님께 아버지 하나님을 보여달라고 청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너와 함께 있었는데 어찌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나"고 말씀하셨다. 빌립은 예수님이 일반인보다는 뛰어난 선지자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의 옆에서 늘 함께하신 그분이 바로 아버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예수님께 동일한 가르침을 받았던 제자들이었지만 예수님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 달랐다. 베드로는 영생의 말씀을 주시는 그리스도의 측면에서 바라보았고, 도마는 부활 소식을 접하고도 의심하다가 나중에 예수님의 손의 못자국을 보고서는 그제야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였다. 가룟 유다의 경우는 예수님의 참모습을 바라보지 못한 채 육신의 모습만 바라보다가 결국 배반하기에 이르렀다.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시각이 천차만별이었던 이유는 '믿음의 차이'에 있었다. 흐려진 안경으로는 사물을 분명하게 볼 수 없다. 앞을 잘 보려면 안경을 닦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흐려진 시각으로는 하나님께서 우리 눈 앞에 계셔도 알아 볼 수 없다.

하나님을 반밖에 못 깨닫느 사람은 하나님의 모습을 반밖에 못 볼 것이고, 온전히 깨닫는 사람은 온전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의 믿음이 100퍼센트 일 때는 100퍼센트 모습의 하나님으로, 50퍼센트일 때는 50퍼센트의 모습으로 다가오시고 그만큼만 보여주신다.

실례로,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변화산에 가셨을 때 그들에게는 당신의 본래의 모습까지도 보여주셨다(마17:1~8). 그러나 가룟 유다는 결코 그 모습을 보지 못했다.

 
성경을 그대로 믿는다면 성경이 증거하는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을수 있습니다.
성경은 오늘날이 성령시대 임을 증거하며
성령시대 구원자를 알려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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